권순기 경남교육감이 2026년 10월 12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책임교육·상생교육·미래교육'을 3대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핵심은 교권보호 법률지원 예산 3배 확대, 악성 민원에 48시간 이내 개입하는 '118 원스톱' 체계, 초등 기초학력전담교사 21명에서 70명으로 확대입니다.
여기에 100원 등하교 버스의 전 시군 확대, 경남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 생성형 AI 기반 학습 플랫폼 개편까지 더해지면서 경남교육청의 100일 로드맵이 구체화됐습니다.
아래에서 간담회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경남교육감 취임 100일 간담회, 무슨 자리였나
이번 간담회는 2026년 10월 12일 오전 경남교육청 본청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권순기 교육감이 직접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권 교육감은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돼 7월 초 취임했고, 이번 자리는 취임 후 꼬박 100일을 맞아 그간의 현장 행보를 정리하는 자리였습니다.
왜 "경청의 100일"이라고 표현했나
권 교육감은 취임 직후부터 학교 현장을 돌며 교사·학부모·학생의 의견을 듣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지난 100일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남교육의 방향을 찾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교실과 학교 일상에서 그 변화를 실천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즉 '경청'은 끝난 단계가 아니라, 이제부터 실행으로 옮겨야 하는 다음 단계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입니다.
"아이 키우기 힘들어 떠나는 경남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 권순기 경남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책임교육이 낳은 결과 — 교권보호가 최우선 과제로
권 교육감이 가장 먼저 꼽은 과제는 교권보호였습니다.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키는 일이 결국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일이라는 논리입니다.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예산이 기존 대비 3배로 확대되고, 악성 민원·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는 48시간 이내 초기 개입이 이뤄지는 '118 원스톱' 지원 체계가 구축됩니다.
전담 변호사와 전직 교사·경찰관으로 구성된 교권보호관도 확대 배치될 예정입니다.
동시에 학력 향상도 책임교육의 한 축으로 제시됐습니다.
초등 기초학력전담교사를 21명에서 70명으로 늘리고, 방학 중 수학 100시간 몰입 캠프를 120개교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상생교육이 낳은 결과 —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두 번째 축인 상생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자체와 함께 운영 중인 100원 등하교 버스를 경남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고, 교통 취약지역에는 통학버스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주 배경 가정을 위한 다문화 학부모학교도 새로 마련됩니다.
14개 학교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아침 간편식 시범 운영도 함께 추진됩니다.
직업교육 쪽에서는 우주항공, 방산, AI, 에너지, 조선해양, 미래 모빌리티 등 6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3곳을 지역 직업교육 거점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미래교육이 낳은 결과 — AI와 영재교육으로 방향을 잡다
세 번째 축은 미래교육입니다.
기존 교수학습 플랫폼 '아이톡톡'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개편하고, 교사용 'AI·디지털 수업 꾸러미'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교사들이 참여하는 AI 전략 추진위원회도 구성됩니다.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경남과학고등학교의 영재학교 전환을 추진하고, 양산과학고등학교와 사천우주항공영재학교 설립도 함께 진행됩니다.
독서·토론 교육을 강화해 학생의 사고력과 서술형·논술형 평가 대응력을 키우겠다는 방침도 제시됐습니다.
소규모 학교는 어떻게 되나 — 통폐합 대신 선택권
소규모 학교 문제에 대해서는 일률적인 통폐합 대신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이 공동 거점학교에서 주요 교육을 받고, 기존 학교는 특색 있는 소규모 교육을 유지하는 '거점 공동학교' 모델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함께 재정 구조 개편도 과제로 언급됐습니다.
경남교육청 직속·소속 기관은 52곳에 달하고, 2025년 운영비는 2,091억 원이었는데, 이 중 교육부 기준 대비 176억 원이 초과 집행된 것으로 나타나 재정 효율화가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100일 전후, 무엇이 달라지나
영역 기존 100일 발표 이후
교권 법률지원 예산 기존 수준 3배 확대 + 48시간 내 개입
초등 기초학력전담교사 21명 70명
등하교 버스(100원) 일부 시군 전 시군 확대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기존) 생성형 AI 기반 개편
과학 영재교육 영재학교 부재 경남과학고 영재학교 전환 추진
결론: 경남 지역 학부모·교사라면 이번 100일 발표에서 교권보호 '118 원스톱' 체계와 기초학력전담교사 확대, 100원 버스 전 시군 확대 일정을 먼저 챙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체감 변화는 예산 집행과 학교 현장 적용 시점에 좌우되므로, 거주 지역 교육지원청의 후속 공지를 함께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출처: 뉴스핌, 주간한국, 아시아경제, 머니투데이 등 2026년 10월 12일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