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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7년째 동업한 부부, 오은영이 '살인 미수'라 부른 진짜 이유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 40년 넘게 결혼생활을 한 뒤 이혼했지만, 이혼 후에도 7년째 곰탕집을 함께 운영 중인 '아직도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물에 집어넣고, 집어던지고, 자는 사이 복부를 발로 밟아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 상황을 두고 "고문이고 엄청난 가학적 폭행, 이건 살인 미수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아래에서 방송 내용과 발언의 맥락을 정리했습니다.

방송 정보

채널: MBC
프로그램·코너: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영일: 2026년 10월 5일(월) 밤 9시
출연 MC: 오은영, 소유진, 박지민, 문세윤, 장동민
사연 주인공: 이혼 후에도 7년째 동업 중인 '아직도 부부'(익명 출연)

40년 결혼생활, 이혼 후에도 7년째 이어진 동업
이 부부는 결혼생활만 40년이 넘습니다.
이미 오래전 이혼 도장을 찍었지만, 신기하게도 이혼 후 7년째 같은 곰탕집에서 동업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한 지붕 밑은 아니어도, 매일 같은 가게에서 얼굴을 봐야 하는 관계가 계속된 셈입니다.
방송은 이 기묘한 동거 아닌 동거 관계의 이면에, 오래된 폭력의 기억이 있다는 사실을 짚었습니다.

이 부부는 40년 넘게 부부로 지내다 이혼했지만, 그 후로도 7년째 한 곰탕집에서 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에 집어넣고, 밟고, 던지고"…아내가 증언한 폭행 실태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시면 주정을 부리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에 잡히는 물건을 집어던지고, 발로 차는 일이 반복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건 '물고문'에 가까운 장면이었습니다.
나를 붙잡아 물에 집어넣었다. 나를 죽이려고 물에도 집어넣었다.
아내는 자고 있던 사이 남편이 복부를 발로 밟아 갈비뼈가 부러졌고, 그 충격으로 기절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신을 차린 뒤 새벽에 친정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피신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칼을 들고 찾아온 남편, 그리고 자녀들 앞의 공포
아내가 친정으로 피신한 뒤에도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칼을 들고 찾아와 위협한 적이 있다고 아내는 주장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아내는 자녀들에게마저 자신이 나쁜 사람처럼 비칠까 두려웠다고 토로했습니다.

"강압적으로 하지 않으면"…MC들이 얼어붙은 발언
스튜디오를 더 얼어붙게 만든 건 부부관계에 대한 남편의 발언이었습니다.
아내가 수술 직후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남편은 원하는 관계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강압적으로 하지 않으면 무한정 기다려야 하나.
이 발언에 MC들은 말을 잇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됐습니다.

오은영이 꺼낸 단어, "살인 미수"
남편이 아내의 폭행 주장을 전면 부인하자, 오은영 박사는 더 단호해졌습니다.
남편의 행동은 고문이고, 엄청난 가학적 폭행이다. 이건 살인 미수다.
가정 안에서 벌어진 반복적 폭력을,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 수준으로 짚은 발언이었습니다.
전문가가 이례적으로 '살인 미수'라는 표현까지 쓴 건, 그만큼 상황이 통상적인 가정불화 사례와 다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빚 6억 5000만원, 갈등의 또 다른 뿌리
이 부부가 계속 얽혀 있어야 했던 또 다른 이유는 돈 문제였습니다.
2층 증축, 한식뷔페, 곰탕 포장 공장까지 사업 확장을 거듭했지만 줄줄이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두 사람 앞에는 약 6억 5000만원의 빚이 남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혼 후에도 한 가게에서 벗어나지 못한 배경에는, 이 빚을 함께 감당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던 셈입니다.


쟁점 아내 측 주장 남편 측 반응
신체 폭행 물고문, 구타로 갈비뼈 골절·기절 전면 부인
흉기 위협 칼을 들고 찾아와 위협 구체적 반박 내용 미확인
부부관계 강요 거부 의사에도 강압적 요구 지속 "강압적으로 하지 않으면 무한정 기다려야 하나"
사업·채무 실패한 사업 확장으로 공동 채무 발생 동업 관계 유지 중

오은영의 발언이 남긴 메시지
이번 사연에서 오은영이 짚은 건 단순한 부부싸움과 가정폭력의 경계였습니다.
반복되는 폭행, 흉기 위협,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가해가 있었다면 그건 더 이상 '가정사'로 덮어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방송 이후 여러 매체가 이 발언을 주요하게 다루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와 법적 대응의 필요성을 함께 짚었습니다.

결론: 이번 사연은 오래된 결혼생활 속 반복된 폭력이 '이혼'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사업·채무 관계를 이유로 관계를 억지로 이어가기보다, 폭력과 위협의 증거를 기록해두고 가정폭력 상담소나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물리적으로 분리되는 방법부터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