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단지·물류시설 화재의 41.8%는 사람이 상시 근무하지 않는 공장·창고에서 발생합니다.
이 구조적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2026년부터 2027년 12월까지 국비 59억원, 지방비 39억원 등 총 98억원을 들여 수원·화성·이천의 산업단지와 전통시장에 AI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과 소방로봇을 실증합니다.
CCTV 영상으로 불꽃·연기를 실시간 인식하고, 그래핀 전자코 센서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 누출까지 잡아내는 방식이라 초기 대응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업 개요부터 짚어드릴게요
이번에 선정된 사업명은 '산업단지·물류시설 AI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구축안'이에요.
국비 59억원과 지방비 39억원을 합쳐 총 98억원 규모입니다.
국비 비중이 전체 사업비의 약 60%를 차지해요.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2년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에서 경기도의 제안이 채택된 것이에요.
그래서 지역 예산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실증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구분 기존 방식 AI 온디바이스 방식
화재 발견 계기 사람의 신고, 화재감지기 작동 영상·가스 데이터 실시간 자동 분석
감지 시점 불꽃이 커진 이후인 경우가 많음 가스 누출 등 초기 징후 단계
데이터 처리 사람의 육안 확인 또는 사후 확인 현장 장비(NPU)에서 즉시 처리, 지연 최소화
초기 대응 소방관 도착 후 진압 시작 소방로봇이 먼저 투입돼 상황 확인·초기 진압 시도
왜 산업단지·물류시설부터 손을 댔을까요
이 사업이 산업단지와 물류시설을 첫 대상으로 삼은 데는 이유가 있어요.
공장이나 창고 같은 비거주 시설은 사람이 상시로 머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 화재 징후를 사람이 직접 발견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약점이 있어요.
불이 커지고 나서야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2025년 화재통계에 따르면 공장·창고 등 비거주 시설 화재가 전체 화재의 41.8%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화재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이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시설에서 발생한다는 뜻이에요.
그만큼 조기 감지 기술의 필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실증 사업이 산업단지와 물류시설을 최우선 대상으로 정한 배경도 여기에 있어요.
어떤 기술이 들어가나요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CCTV 감시 체계를 AI 기반으로 바꾸는 거예요.
화면 속 불꽃과 연기를 실시간으로 인식합니다.
사람보다 먼저 화재 징후를 잡아내는 방식이에요.
여기에 그래핀 전자코 센서가 더해집니다.
이 센서는 공기 중 화학물질 변화를 감지해요.
눈에 보이는 불꽃이 없어도 가스 누출이나 이상 연소 조짐을 미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국산 AI 반도체, 즉 NPU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방식이라는 점이에요.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 분석한 뒤 결과를 받는 방식이 아닙니다.
현장 장비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구조라, 통신 지연 없이 더 빠른 판단이 가능해요.
소방로봇까지 투입된다고요?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는 AI 기반 소방로봇 실증도 함께 진행돼요.
화재가 발생하면 로봇이 현장에 투입됩니다.
영상과 열원 정보를 확인하고, 초기 진압을 시도하는 방식이에요.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초기 단계에 로봇이 먼저 들어가는 셈입니다.
소방관의 초동 대응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돼요.
실증은 어디서,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실증 대상 지역은 수원 델타플렉스, 화성 향남제약단지와 인근 전통시장, 이천의 산업·패션·물류단지 등이에요.
공단이나 물류창고뿐 아니라 전통시장처럼 화재에 취약한 밀집 상업시설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점을 눈여겨볼 만해요.
사업에는 아울네스트, 브레인치즈 등 국내 AI 전문기업 8곳이 참여합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데이터 분석 영역을 나눠 맡아요.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전통시장에 적용 가능한 광역형 재난안전 모델을 만들고, 검증된 기술은 다른 고위험 시설로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경기도 관계자가 사업 취지를 설명하며 밝힌 내용이에요.
당장 도내 전역에 적용되는 사업은 아닙니다.
정해진 지역에서 검증을 거쳐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사업이라는 점을 알 수 있어요.
주민 입장에서는 무엇이 달라지나요
가장 큰 변화는 '발견 시점'이에요.
지금까지는 사람의 신고나 화재감지기 작동에 의존했습니다.
이제는 AI가 불꽃·연기·가스 변화를 동시에 감시해요.
초기 단계에서 이상 신호를 잡아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초동 대응이 몇 분만 빨라져도 피해 규모는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야간이나 휴일처럼 사람이 없는 시간대의 공장·창고 화재에서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돼요.
다만 이번 사업은 아직 '실증' 단계라는 점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정해진 실증 지역에서 기술을 검증한 뒤, 효과가 확인되면 다른 고위험 시설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공장 야간 근무자가 거의 없다 보니 화재가 나도 발견이 늦을까 봐 항상 불안했는데, 초기 단계에서 잡아준다면 훨씬 안심이 될 것 같아요."
정리하면
경기도가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이에요.
총 98억원을 들여 2027년 12월까지 산업단지·물류시설·전통시장에 AI 기반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과 소방로봇 실증을 진행합니다.
비거주 시설 화재가 전체의 41.8%를 차지한다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통계가 이 사업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시면 좋아요.
이 글은 경기도청 공식 브리핑 자료(gnews.gg.go.kr)와 아주경제, 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이코노뉴스, kgnews.co.kr 등의 보도를 종합해 정리했습니다.
결론: 산업단지·물류시설·전통시장처럼 사람이 상시 머물지 않는 시설을 관리하거나 인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계시다면, 이번 실증 지역(수원 델타플렉스, 화성 향남제약단지, 이천 산업·패션·물류단지)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보시고, 해당되지 않더라도 향후 확대 시행 발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AI 화재 조기감지 사업은 정확히 어떤 사업인가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에 경기도가 선정되어 진행하는 사업이에요.
국비 59억원, 지방비 39억원 등 총 98억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7년 12월까지 산업단지·물류시설·전통시장에 AI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과 소방로봇을 실증합니다.
왜 하필 산업단지와 물류시설을 먼저 대상으로 삼았나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2025년 화재통계에 따르면 공장·창고 등 비거주 시설 화재가 전체 화재의 41.8%를 차지했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상시 근무하지 않아 초기 화재 징후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약점이 있어서, 조기 감지 기술의 필요성이 가장 큰 시설군으로 우선 선정됐습니다.
실증 지역은 어디인가요?
수원 델타플렉스, 화성 향남제약단지와 인근 전통시장, 이천의 산업·패션·물류단지가 실증 대상 지역이에요.
공단·물류창고뿐 아니라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방식이 기존 CCTV 감시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 분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 장비(NPU)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에요.
통신 지연이 없어서 불꽃·연기 인식은 물론, 그래핀 전자코 센서를 통한 가스 누출 감지까지 더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화재 대응이 실제로 얼마나 빨라지나요?
정확한 단축 시간은 실증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는 단계예요.
다만 사람의 신고에 의존하지 않고 AI가 초기 징후 단계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소방로봇이 초기 진압을 먼저 시도하기 때문에 야간·휴일처럼 사람이 없는 시간대의 대응 공백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