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년 9월 21일 경기 파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수색정찰 중이던 우리 군 장병이 밟은 지뢰가 폭발했고, 쓰러진 동료를 구하러 다가간 대대장이 "괜찮아?"라고 묻는 순간 58초 뒤 두 번째 지뢰가 또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대대장과 공병 부사관 등 2명이 중상을, 16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후 유엔군사령부 조사에서 두 번째 폭발 화구 근처에서 북한군 대인지뢰 1발이 발견돼 정전협정 위반으로 결론났습니다.
북한은 이를 남측의 "자작극"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남북 간 공방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방송 정보 요약
이 내용은 YTN 보도 프로그램 '뉴스퀘어 2PM'에서 사고 발생 약 일주일 뒤 시점에 그날의 상황을 시간 순으로 재구성해 전한 내용입니다.
진행자는 군 당국의 조사 발표와 현장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폭발 전후 18명의 수색 인원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분 단위로 짚었습니다.
방송에서는 별도의 출연 패널 없이 앵커의 설명과 자료 화면으로 사건을 전달하는 방식이 쓰였습니다.
사고 당일, DMZ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사고는 군사분계선(MDL) 이남 약 10m 지점, 기존에 다니던 수색로에서 약 200m 벗어난 곳에서 벌어졌습니다.
18명으로 구성된 수색정찰조가 임무를 마치고 철수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공병 부사관이 왼발을 땅에 내딛는 순간 첫 번째 지뢰가 터졌고, 인근에 있던 장병 3명이 동시에 쓰러졌습니다.
58초, 두 번째 폭발이 덮친 순간
쓰러진 동료들을 향해 수색대대장(중령)이 곧바로 달려갔습니다.
"괜찮아?"라고 상태를 확인하려던 바로 그 순간, 근처에서 두 번째 지뢰가 폭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첫 폭발과 두 번째 폭발 사이의 시간 간격은 단 58초였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로 투입된 수색 인원 18명 가운데 대대장과 공병 부사관 등 2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두 차례 폭발의 시간차는 58초, 거리는 불과 몇 미터 안이었습니다.
"쓰러진 동료를 구하러 뛰어가던 대대장이 '괜찮아?'라고 묻는 순간, 두 번째 폭발음이 났습니다." — 현장 상황을 전한 군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한 보도 내용
부상자들은 어떻게 됐나
대대장은 왼쪽 발목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오른쪽 허벅지에도 파편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자들은 헬기로 국군수도병원과 서울대병원 등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보도 시점 기준으로 경상자 다수는 이미 퇴원했고, 중상자 일부는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뢰의 정체는 무엇으로 결론났나
유엔군사령부와 한국군은 지난 26일부터 공동 예비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팀은 두 번째 폭발로 생긴 화구에서 약 1m 떨어진 지점에서 북한군 대인지뢰 1발을 발견했습니다.
부상 장병들의 장비에서도 갈색 이물질이 검출되는 등 감식 결과가 뒷받침되면서, 유엔사는 9월 30일 이번 사고를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이 지뢰가 최근에 새로 매설된 것인지, 아니면 기존 지뢰가 빗물 등에 쓸려 내려온 유실 지뢰인지였는데, 조사 결과는 매설 쪽에 무게를 싣는 내용이었습니다.
구분 1차 폭발 2차 폭발
발생 계기 공병 부사관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대대장이 부상자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하는 순간
즉각 피해 인근 장병 3명 쓰러짐 대대장 등 중상 추가 발생
시간 간격 기준 시점 1차 폭발 후 58초
이후 확인된 사실 수색로에서 약 200m 벗어난 지점 화구 인근 1m 지점서 北 대인지뢰 발견
이 사고가 남긴 것
북한은 이번 사고가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유엔사의 판단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에 국경선 인근 요새화·지뢰 매설 중단과 사과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DMZ 내 기존 수색로 안전성을 다시 점검하고, 지뢰 탐지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론: 이번 사고의 핵심은 '58초'라는 극히 짧은 시간 안에 동료를 구하려던 두 번째 움직임이 또 다른 폭발로 이어졌다는 점과, 이후 조사에서 북한제 지뢰가 정전협정을 위반해 매설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점입니다. 관련 후속 보도나 유엔사·합참의 추가 발표가 나올 예정이라면, 남북 공방의 향방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함께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출처: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