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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이 제주에 모인 이유, 관광 일자리와 AI의 만남

제주 관광업 일자리는 앞으로 '사람을 얼마나 많이 부르느냐'가 아니라 '데이터와 콘텐츠를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2026년 9월 3~4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일자리포럼 in 제주'에서 고용노동부·제주특별자치도·한국지역고용학회·한국고용정보원이 이 방향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전국 지자체·중앙정부·학계·연구기관 관계자 약 300명이 모여 논의한 핵심 결론은, 관광객 수를 늘리는 기존 방식 대신 AI와 데이터로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관광업 일자리를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은 포럼에서 실제로 오간 논의와, 이미 시작된 제주 현지의 움직임을 근거로 그 변화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제주 관광업 일자리, 왜 지금 AI와 연결되나요

기존 관광업 일자리는 안내, 운송, 숙박 응대처럼 사람이 직접 움직이는 만큼 늘어나는 노동집약적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소득이 크게 출렁이는 것도 오래된 문제였습니다.

'2026 대한민국 일자리포럼 in 제주'에는 전국 지자체·중앙정부·학계·연구기관 관계자 약 300명이 이틀간 참석했습니다.

포럼 첫날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AI 시대의 일자리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기반 산업과 일자리 창출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큰 산업 담론이 아니라 제주라는 구체적인 지역에서 실제로 어떤 직업이 생기고 사라질지를 짚었다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지역고용 이슈와 지자체 일자리 정책이 먼저 다뤄졌습니다.


이어 '제주일자리포럼'과 '제주RISE'의 합동세션이 열려 관광산업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세션에서 다뤄진 의제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AI 전환에 따른 관광업 일자리 변화
관광기업에 대한 지원 방향
AI 전환(AX) 시대에 맞는 청년 인재 양성 방안

포럼에 참석한 한 지역 관광업체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사람이 많이 와야 돈이 됐는데, 이제는 그 데이터를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포럼은 제주 동문시장 현장 방문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논의한 자리가 전통시장 현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결국 일자리 논의의 목적지가 사람이 실제로 일하고 돈을 버는 현장이라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고부가가치 관광 일자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진다는 뜻인가요

포럼 전후로 제주에서는 이미 관련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대 AI융합센터는 업무협약을 맺고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100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제주대 AI융합센터는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100명 양성과, '방문의 제주' 콘텐츠 연 300건 이상 공급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광 스타트업의 창업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기존 관광업 일자리와 AI 전환 이후 일자리를 항목별로 비교한 내용입니다.



구분 기존 관광업 일자리 AI 전환 이후 관광업 일자리


수익 구조 관광객 수에 비례 데이터·콘텐츠 활용도에 비례
주요 업무 안내·운송·현장 응대 콘텐츠 기획, 데이터 분석, 맞춤형 서비스 설계
고용 안정성 계절·성수기에 크게 좌우 연중 콘텐츠·플랫폼 운영으로 분산
필요 역량 현장 서비스 경험 AI 도구 활용, 데이터 해석 능력


표에서 보듯 변화의 핵심은 '사람을 더 많이 부르는 일'에서 '데이터를 더 잘 쓰는 일'로 업무의 무게중심이 옮겨간다는 데 있습니다.

이 흐름이 실제 정책과 청년 취업 준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포럼에서 나온 논의가 곧바로 정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용노동부와 제주도가 함께 이 의제를 다뤘다는 점은, 관광업 AI 전환이 지역 산업 이슈를 넘어 국가 고용정책의 한 축으로 다뤄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AX 청년 인재 양성 방안이 별도 의제로 다뤄졌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청년들이 관광업에 취업할 때 요구되는 역량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스타트업이 함께 여는 관련 세미나에서도 웰니스 관광, 저고도 경제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AI 접목 사례가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콘텐츠 제작 일을 준비 중인 한 20대 구직자는 "예전에는 어학이나 서비스 경험만 보면 됐는데, 요즘 채용 공고를 보면 데이터나 AI 툴 다뤄본 경험을 같이 묻는 곳이 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흐름을 종합하면, 제주 관광업 취업을 준비하는 분에게는 어학이나 서비스 경험 못지않게 AI 도구 활용 능력이 중요한 요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포럼의 논의 내용과 통계는 고용노동부·제주특별자치도의 공식 발표 및 현장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결론

결론: 제주 관광업 일자리의 미래를 궁금해하는 분이라면, 단순 안내·서비스직 채용 공고만 볼 것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데이터 분석 등 AI 활용 역량을 요구하는 직무가 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시고, 관련 역량을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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