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나는 여름, 얼큰한 육개장 한 그릇 어때요?
날씨 푹푹 찌는 여름이나 살짝 몸살 기운 있을 때, 저는 뜨끈하고 얼큰한 육개장만 한 게 없더라고요.
소고기에 대파, 고사리, 숙주까지 어우러진 육개장은 역시 국물이 진하고 화끈해야 제맛이잖아요.
근데 이 얼큰함이랑 붉은 국물빛, 이거 다 고춧가루가 좌우하는 거 아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처음 끓여봐도 실패 없는 육개장 레시피, 순서대로 싹 정리해볼게요.
육개장 재료, 이렇게 준비하세요
4인분 기준으로 아래 재료들 챙겨주시면 됩니다.
양지머리 또는 사태 400g
대파 5~6대
고사리(삶은 것) 150g
숙주 200g
토란대(삶은 것) 100g (없으면 안 넣어도 괜찮아요)
다진 마늘 3큰술
국간장 3큰술
참기름 2큰술
참빛다움 중국산 고춧가루 3~4큰술
후추, 소금 약간
물 2.5L
고춧가루는 국물 색이랑 매콤한 맛을 그대로 결정짓는 재료라서, 잡내 없고 색 고운 걸로 고르시는 게 진짜 중요해요.
육개장 4인분이면 고춧가루 3~4큰술(대략 20g 정도)이 딱 적당하다고 하네요. 이보다 적게 넣으면 국물색이 흐릿해지고,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육개장 끓이는 순서, 따라와보세요
냄비에 물 2.5L랑 양지머리를 넣고 센 불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거품 걷어내면서 40분 정도 삶아주세요.
고기가 다 익으면 건져서 살짝 식힌 다음 결대로 찢어줍니다.
고기 삶았던 육수는 체에 한 번 걸러서 기름기를 빼주세요.
찢어놓은 고기에 다진 마늘, 국간장 1큰술, 참기름, 참빛다움 중국산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양념한 고기를 육수에 다시 넣고 중불로 끓여주세요.
고사리, 토란대, 대파 넣고 1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숙주 넣고 2~3분만 살짝 익힌 다음, 국간장이랑 소금으로 간 맞춰서 마무리하면 끝!
대파는 오래 끓이면 흐물흐물해지니까, 맨 마지막에 넣어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친정엄마가 끓여주시던 그 얼큰한 육개장 맛이 났어요. 고춧가루 색이 진하고 잡내가 없어서 국물 색부터 다르더라고요.
육개장이랑 잘 맞는 고춧가루, 참빛다움 중국산 고춧가루 어때요
육개장 같은 국물 요리는 매운맛보다 색이랑 향의 밸런스가 좋은 고춧가루가 훨씬 잘 맞아요.
참빛다움 중국산 고춧가루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국물에 진한 붉은빛을 살려주는 게 매력이에요.
가격 부담도 적어서 육개장처럼 고춧가루 많이 들어가는 요리에 넉넉하게 쓰기 딱 좋더라고요.
국내산이랑 섞어서 써도 좋고, 이것만 단독으로 써도 자연스러운 매운맛이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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