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신선한 거 고르려면 사실 산가랑 과산화물가, 이 두 개 숫자만 보면 거의 끝이에요.
둘 다 낮을수록 좋은 상태고, 보관을 잘못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같이 슬금슬금 올라가는 편이더라고요.
근데 현실적으로 이 수치를 라벨에 떡하니 적어놓은 제품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제조일자, 어떤 방식으로 짰는지, 품질검사성적서를 보여줄 수 있는지 이 세 가지를 체크하는 걸로 실전에서는 충분하다고 봐요.
참기름 살 때 이것만 체크하세요
원산지 — 참깨 원산지랑 압착한 지역이 둘 다 적혀 있는지 봐요.
짜는 방식 — 저온으로 짰는지, 고온에 볶고 나서 짰는지에 따라 상하는 속도가 꽤 달라요.
산가·과산화물가 공개 여부 — 요청했을 때 품질검사성적서를 보여주는 곳인지 확인해요.
제조일자 — 유통기한보다 언제 만들었는지가 신선도 판단엔 더 정확해요.
매대 상태 — 햇빛 쨍쨍한 데 오래 진열돼 있던 거면 패스하는 게 나아요.
그래서 산가랑 과산화물가가 정확히 뭔데?
산가(Acid Value)
쉽게 말하면 기름 1g 안에 있는 유리지방산을 중화시키는 데 수산화칼륨(KOH)이 얼마나 필요한지(mg)를 나타낸 수치예요.
숫자가 낮으면 지방이 아직 덜 분해된, 즉 신선한 상태란 뜻이고요.
반대로 숫자가 높아졌다는 건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했다는 신호예요.
과산화물가(Peroxide Value)
이건 기름이 산소랑 반응해서 생긴 과산화물이 얼마나 되는지 보는 수치예요.
이 수치 높으면 지금 산패가 진행 중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 특유의 꿉꿉하고 찌든 냄새, 산패취라고 하는데 사실 이건 코로도 어느 정도 걸러낼 수 있어요.
참고로 식품공전 기준으로는 참기름 산가 4.0 이하, 과산화물가 40meq/kg 이하로 관리하게 돼 있어요.
근데 이 수치, 제품 겉면에 항상 써 있는 건 아니에요.
믿을 만한 곳이면 요청했을 때 품질검사성적서 정도는 보여주는 경우가 많고요.
궁금하면 사기 전에 직접 물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참빛다움 참기름이랑 시중 제품 비교해봤어요
참빛다움 참기름
대형마트 브랜드 참기름
저가 온라인 참기름
원산지
국산 참깨, 압착 산지까지 표기
수입산 섞어서 표기한 경우 많음
원산지 표기 애매한 경우 종종 있음
짜는 방식
저온 압착, 소량 생산
대량 생산 위주, 고온 볶음 압착
어떻게 짰는지 확인 자체가 어려움
품질검사성적서
요청하면 제공
브랜드·제품마다 제각각
거의 안 줌
제조일자 표기
병에 딱 명확하게 표기
표기는 하는데 유통기한 위주로 안내
누락돼 있는 경우도 있음
가격대(100ml 기준)
중간~약간 높은 편
중간
저렴한 편
표만 놓고 보면 저가 제품이 눈에 띄긴 할 거예요.
근데 산패됐는지 아닌지 확인할 정보가 애초에 부족하면 결국 눈이랑 코로만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돼요.
"저는 예전엔 참기름이 다 거기서 거기인 줄 알았는데, 산가·과산화물가 얘기 듣고 나서부터 제조일자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확실히 갓 짠 건 향부터 다르긴 하더라고요." — 참빛다움 구매 후기 중
참기름 신선하게 오래 쓰는 팁
개봉하고 나면 빛이랑 열 피해서 서늘한 데 두고, 가능하면 냉장 보관하면 상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나물 무침이나 비빔밥처럼 마지막에 향 더하는 요리에 쓰면 참기름 본연의 고소함을 제일 잘 느낄 수 있어요.
볶음 요리엔 참기름 발연점이 낮다는 걸 감안해서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는 게 향이랑 영양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정리하자면, 라벨에 산가·과산화물가 숫자가 없더라도 제조일자, 품질검사성적서 제공 여부, 짜는 방식 이 세 가지만 같이 체크하면 신선한 참기름 고르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특히 참기름 자주 쓰는 집이라면 제조일자가 최근이고 저온 압착으로 소량 생산하는 참빛다움 참기름처럼 신선도 관리되는 제품을 고르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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