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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실종 9명, 17일째 못 찾은 이유와 엄홍길의 경고

네팔 라수와 지역 대홍수로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 직원 9명은, 사고 발생일(8월 26일)부터 17일이 지난 9월 11일 방송 시점까지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 회사는 헬기·드론·수색견·현지인 인력을 모두 투입했지만 수색을 가로막은 건 급류로 지형이 바뀐 현장과 광범위한 수색 범위였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이 사고의 배경으로 히말라야 빙하 감소를 지목하며, 비슷한 재난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래에서 사고 경위, 수색이 늦어진 이유, 방송 이후 추가로 확인된 상황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방송 정보
채널: SBS
방영일: 2026년 9월 11일 오후 8시 50분
코너: '궁금한 이야기 Y' 795회 '네팔 대홍수-실종된 한국인 9명은 어디에 있나'
주요 출연: 엄홍길 대장, 실종자 가족, 인명구조 전문가

네팔 라수와 홍수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나
사고는 네팔과 중국(티베트) 국경 인근 라수와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실종된 9명은 어퍼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홍수가 공사 현장을 덮치면서 이들과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같은 홍수로 네팔 전역에서 1,600여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을 만큼 피해 규모가 컸습니다.

사고 발생일(8월 26일)부터 방송일(9월 11일)까지 17일이 지나도록 실종자 9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남동발전, 왜 아직 못 찾았나
두 회사는 사고 직후부터 헬기와 드론, 수색견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계속 넓혀왔습니다.
남동발전은 현지인 25명을 2개 팀으로 나눠 육상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헬기로 강 하류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열화상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드론을 한국에서 추가로 공수해 투입할 정도로 수색을 강화했지만, 유의미한 흔적이나 생존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색이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홍수로 지형 자체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급류가 쓸고 간 하류 지역은 토사와 암석으로 덮여 있어 접근조차 쉽지 않았고, 우기철 추가 강우로 수색이 중간중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구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
실종 인원 6명 3명
주요 수색 방식 헬기 수색, 강 하류 확대 현지인 25명 육상 수색(2개 팀)
투입 장비 드론(열화상 추가 투입) 드론, 수색견

엄홍길이 목격한 히말라야 빙하 변화
엄홍길 대장은 사고 두 달 전에도 히말라야 현장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히말라야를 오가며 빙하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만 해도 빙하들이 크고 단단하게 형성돼서 빈틈이 없었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빙하가 점점 줄어드는 게 보입니다."
이어 "최근에는 흙과 돌, 토사가 얼음에 섞여서 빙하가 빨리 얼지 않는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곳곳에 시한폭탄 같은 빙하 호수가 수백 개 남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가 담은 현지 수색 현장
제작진은 실종자 9명의 행방을 직접 찾기 위해 네팔 현지로 향했습니다.
방송에는 식음을 전폐하며 소식을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기만 바라보게 됩니다. 연락이 올까 봐, 또 안 올까 봐 두렵습니다." (실종자 가족)
현장을 지켜본 인명구조 전문가는 생존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방송은 이 사고를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기후변화가 만든 재난으로 짚었습니다.

이 사고가 남긴 것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자연재해로 순식간에 실종된 이번 사고는 큰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동시에 히말라야 빙하 감소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비슷한 유형의 빙하 관련 홍수가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과 두 회사는 방송 이후에도 네팔 현지 당국과 협력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결론: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의 공식 발표와 SBS '궁금한 이야기 Y' 다시보기를 함께 확인해 보시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후변화가 히말라야 지역 재난 위험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795회(2026년 9월 11일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