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필수템, 짭조름 고소한 멸치볶음
다들 그러시죠? 냉장고에 멸치볶음 하나 있으면 왠지 든든하잖아요.
근데 이게 만들긴 쉬워 보여도 막상 해보면 집집마다 맛이 은근 다른 반찬이더라고요.
그 차이, 저는 참기름이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멸치 종류도 같고 양념 비율도 똑같이 넣었는데 참기름만 바꿔도 맛이 확 달라지거든요.
오늘은 짜지 않고 고소해서 아이 반찬으로도 부담 없는 멸치볶음 레시피 공유해볼게요.
준비할 재료
반찬통 하나 채우는 2~3인분 기준이에요.
잔멸치 2컵 (80~100g 정도)
참빛다움 참기름 1.5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또는 물엿) 1큰술
청양고추 1개 (선택)
통깨 1큰술
식용유 1큰술 (멸치 초벌 볶을 때)
멸치는 잔멸치나 세멸치로 사시는 걸 추천해요.
큰 멸치는 내장 손질까지 해야 해서 손이 훨씬 많이 가더라고요.
만드는 순서
순서만 지키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어요.
마른 팬에 잔멸치를 넣고 중약불에서 1~2분 볶아 비린내를 날려주세요.
볶은 멸치는 체에 한번 밭쳐서 부스러기를 털어내 주세요.
팬에 식용유 1큰술 두르고 다진 마늘을 약불에서 향 날 때까지 볶아주세요.
간장과 올리고당 넣고 살짝 끓여서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양념장이 보글보글 끓으면 멸치 넣고 빠르게 버무리듯 볶아주세요.
불 끄고 나서 참빛다움 참기름을 둘러 마지막으로 섞어주세요.
청양고추, 통깨 넣고 한 번 더 섞은 다음 그릇에 옮겨 식혀주세요.
참기름은 발연점이 170~210°C 정도로 낮은 편이라, 뜨거운 팬에 오래 두면 특유의 향과 항산화 성분이 금방 날아가버려요. 그래서 멸치볶음처럼 열을 오래 쓰는 요리는 불을 끈 다음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야 향도 살고 영양 손실도 줄일 수 있대요.
이 순서 하나만 지켜도 참기름 향이 훨씬 진하게 살아있는 멸치볶음이 완성돼요.
양념장 끓일 때 설탕 대신 올리고당 쓰면 윤기도 좋고 덜 텁텁한 느낌이에요.
좀 더 촉촉하게 먹고 싶다면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더 넣으면 촉촉한 식감으로 만들 수 있어요.
다만 너무 오래 볶으면 멸치가 딱딱해지니까 양념과 버무리는 시간은 짧게 가져가시는 게 좋아요.
왜 참빛다움 참기름을 추천하냐면
멸치볶음처럼 재료가 단순한 반찬일수록 참기름 품질이 맛에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참빛다움 참기름은 참깨를 압착해서 짜낸 방식이라 고소한 향이 진하고 텁텁한 뒷맛이 적은 편이에요.
소량씩 자주 쓰는 밑반찬 요리랑 특히 잘 맞아요.
개봉한 후엔 빛과 열 피해서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하시면 산패 걱정 없이 오래 향을 즐기실 수 있어요.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이 나요. 짜지 않고 고소해서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여러 요리 가이드 보면 참기름처럼 향이 중요한 기름은 조리 초반이 아니라 마지막에 넣으라고 공통적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이 원칙 하나만 기억해도 멸치볶음뿐 아니라 나물무침, 볶음밥 같은 다른 요리 완성도도 같이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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