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주꾸미볶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쫄깃한 주꾸미랑 매콤한 양념 조합,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인기 많죠.
여름~가을이 제철이라 요즘 시기에 손질만 잘 해두면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볶아낼 수 있어요.
근데 결국 양념 맛은 고춧가루가 좌우하더라고요. 색깔이랑 매운 정도, 얼마나 곱게 갈렸는지가 다 여기서 갈려요.
재료 준비부터 조리 순서, 양념 비율까지 처음 해보는 분들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게 정리해봤어요.
필요한 재료
2~3인분 기준이에요.
손질 주꾸미 500g
양파 1개
대파 1대
양배추 1/6개(없어도 됨)
청양고추 1~2개(매운맛 조절용)
고추장 2큰술
참빛다움 중국산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또는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통깨 약간
양념장 색깔이랑 매콤한 향은 결국 고춧가루 비중이 크다 보니, 입자 곱고 색 선명한 걸 쓰면 완성도가 눈에 띄게 달라져요.
국내 고춧가루 자급률이 40% 초반대라고 하니, 시중에 유통되는 것 중 꽤 많은 양이 수입산이라고 봐야 해요.
그래서 오히려 수입산이라도 위생 검사랑 원산지 표기가 확실한 제품인지가 더 중요한 체크포인트예요.
주꾸미 손질할 때 팁
마트에서 손질된 걸로 사면 편하지만, 직접 손질하실 거면 밀가루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주세요.
내장이랑 눈, 입 부분 잘라내고 찬물에 한 번 더 헹구면 비린내가 확실히 덜해요.
단계별로 따라 해보세요
순서대로만 하면 20~25분이면 끝나요.
손질한 주꾸미는 끓는 물에 10~15초만 살짝 데쳐서 건져둡니다.
양파랑 양배추는 채 썰고, 대파랑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둬요.
볼에 고추장, 참빛다움 중국산 고춧가루, 다진 마늘, 간장, 설탕(또는 매실청) 넣고 양념장 만들어요.
팬에 기름 두르고 양파, 양배추부터 넣어서 중불에 1~2분 볶아줍니다.
야채가 살짝 익으면 양념장 넣고 30초 정도 볶아서 향 내주세요.
데친 주꾸미 넣고 센 불에서 2~3분 빠르게 볶아요.
대파, 청양고추 넣고 30초만 더 볶다가 참기름이랑 통깨 뿌려 마무리!
주꾸미는 오래 볶으면 질겨지니까, 센 불에서 짧게 볶는 게 진짜 핵심이에요.
비율대로 해봤는데 색부터 다르더라고요. 고춧가루가 곱게 갈려서 그런지 물에도 잘 풀리고 국물이 텁텁하지 않았어요.
매운맛 조절하고 싶다면
매운 거 부담스러우면 청양고추 빼고 고추장 양을 살짝 줄여보세요.
반대로 화끈하게 드시고 싶으면 참빛다움 중국산 고춧가루를 반 큰술 정도 더 넣어도 좋아요.
고춧가루는 넣을수록 매운맛보다 색이랑 향부터 진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씩 넣어가면서 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꾸미볶음엔 왜 참빛다움 중국산 고춧가루를 쓰냐면
입자가 곱고 색이 선명해서 양념장 만들 때 물에 잘 풀려요.
특히 볶음처럼 양념이 재료 구석구석 잘 배어야 하는 요리엔, 입자 굵기가 고른 제품이 확실히 편해요.
원산지랑 잔류물질 검사 결과가 명확하게 표기된 제품 고르면, 가격 대비 품질 걱정을 좀 덜 수 있어요.
매운탕이나 찌개는 물론이고, 이번 주꾸미볶음처럼 색이랑 향이 중요한 요리에도 두루두루 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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