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네팔 실종 한국인 9명, 50m 앞에서 멈춘 수색

직답 요약: 2026년 8월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발생한 돌발 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 소속 근로자 9명이 실종됐고, 발행 시점 기준으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해외긴급구호대는 수색 현장 약 50m 앞까지 접근했지만 낭떠러지 지형 때문에 더 들어가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같은 발전소 터널에서는 중국인 근로자가 열흘 만에 생환한 사례가 있어 생존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편, 터널 안에서 시신 1구가 수습됐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아래에서 사고 경위와 수색 상황, 전문가 분석을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8월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 근로자 9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히말라야 빙하가 붕괴하면서 트리슐리강 일대를 덮친 돌발 홍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9월 11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과 현장 수색이 왜 이렇게 더딘지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고 경위부터 방송이 다룬 수색 현장의 실제 상황, 그리고 방송 이후 지금까지 알려진 상황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드립니다.

방송 정보 : SBS '궁금한 이야기 Y' 530회 · 2026년 9월 11일(금) 오후 8시 50분 방영 · 실종자 가족 인터뷰와 인명구조 전문가 자문으로 구성됐습니다.

빙하가 무너지며 시작된 재앙
사고는 8월 26일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의 트리슐리강 일대에서 벌어졌습니다.
기상 관측상 강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히말라야 고지대의 빙하 일부가 붕괴하면서 대량의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 돌발 홍수는 강 하류의 마을과 건설 현장을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네팔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1,400명을 넘었고, 네팔·티베트를 합친 실종자는 6,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고 직후인 8월 말에는 네팔 전체 사망자가 270명 수준으로 집계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름 사이 피해 규모가 몇 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발전소 건설현장에 남겨진 9명
홍수가 덮친 곳은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 근로자들이 파견돼 있었습니다.
사고 초기에는 8~10명 규모가 고립되거나 연락이 끊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후 상황이 정리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 6명과 한국남동발전 3명 등 총 9명이 실종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구조돼 귀국했습니다.

가족들이 벌인 눈물의 호소
방송은 스스로를 '실종가족모임'이라 부르는 가족들의 모습을 비중 있게 담았습니다.
한 가족은 며칠째 식음을 전폐한 채 소식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취재진과 만나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헬기가 도저히 이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드론이라도 띄워서 그곳 상황이 어떤지는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고 지점이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히말라야 산악지대라는 점도 가족들의 불안을 키웠습니다.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는 절박함이 화면 곳곳에서 묻어났습니다.

50m 앞에서 멈춘 수색대
정부는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구호대는 람체 지역에 진입로를 뚫어가며 현장 사무실 약 50m 앞까지 접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지점부터는 깊은 낭떠러지가 이어져 있었습니다.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구호대는 결국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이후에는 네팔군과의 합동 수색으로 방식을 바꿨지만, 이때까지도 한국인 9명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50m라는 거리는 숫자로 보면 짧아 보이지만, 지반이 무너진 낭떠러지 구간에서는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도 쉽게 좁혀지지 않는 거리였습니다.

터널에서 나온 시신 한 구가 남긴 질문
실종자 가족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준 것은 한 중국인 근로자의 사례였습니다.
같은 발전소 터널에 고립돼 있던 이 근로자는 열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 소식은 방송에서도 '아직 생존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근거로 언급됐습니다.
"열흘 만에 터널에서 살아 나온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가족도 어딘가에 그렇게 버티고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 실종자 가족모임 관계자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실종자 9명이 근무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발전소 터널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희망과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 방송이 담은 현장의 실제 공기였습니다.

전문가가 말한 생존 가능성
방송에 출연한 인명구조 전문가는 무너진 구조물이나 터널 내부의 특성에 주목했습니다.
"물살이 직접 닿지 않는 터널이나 구조물 안쪽에 고립됐을 가능성이 있다면, 저는 생존 확률을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체온증과 탈수 같은 2차 위험이 커진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아래 표는 사고 발생 직후와 9월 중순 현재의 상황을 비교한 것입니다.


구분 사고 발생 직후 (8월 26~28일) 9월 중순 현재
네팔 전체 사망자 약 270명 1,400명 이상 (티베트 포함 1,446명)
네팔·티베트 전체 실종자 약 1,400명 6,600명 이상
한국인 확인 상황 8명 연락두절, 10명 고립 두산에너빌리티 6명·남동발전 3명, 총 9명 실종 지속
구조·수색 진행 상황 기상 악화로 헬기 이륙 곤란 해외긴급구호대 투입, 터널 내 시신 1구 발견

방송 이후,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요
여러 국내 언론과 정부 합동수색본부 발표를 종합하면, 실종자 수와 사망·실종 규모는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조정되고 있습니다.
방송 시점인 9월 11일 이후에도 네팔·티베트 지역의 전체 사망·실종 집계는 계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반면 한국인 9명에 대해서는 발행 시점까지 추가 생환이나 수습 소식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현장 지형이 워낙 험해 수색 자체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최신 수치와 생사 확인 여부는 외교부나 관련 기관의 공지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8월 26일 빙하 붕괴로 시작된 재해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크고 지형 특성상 구조 작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터널 등 구조물 내 고립 시 생존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이해하시고, 이후 상황은 외교부·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의 공식 발표를 통해 꾸준히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네팔 정부 재난당국 집계, 국내 언론 보도 종합



네팔 실종 한국인 9명은 누구인가요?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파견돼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6명과 한국남동발전 소속 3명, 총 9명입니다.



사고 원인은 무엇인가요?

강수가 거의 없었음에도 히말라야 고지대의 빙하 일부가 붕괴하면서 대량의 물과 토사가 트리슐리강 일대로 쏟아진 돌발 홍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수색은 왜 50m 앞에서 멈췄나요?

해외긴급구호대가 람체 지역 현장 사무실 약 5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그 지점부터 깊은 낭떠러지가 이어져 있어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철수했습니다. 이후 네팔군과의 합동 수색으로 방식을 바꿨습니다.



생존 가능성은 남아 있나요?

같은 발전소 터널에 고립됐던 중국인 근로자가 열흘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어, 물살이 직접 닿지 않는 구조물 내부에 고립됐다면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체온증·탈수 등 2차 위험도 커집니다.



최신 상황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실종자 수와 사망·실종 규모가 수색 진행 중에도 계속 조정되고 있어, 외교부와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의 공식 발표를 통해 최신 소식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