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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찍고 다시 8%대, 종영 앞둔 '유부녀 킬러'

직답 요약 :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6회에서 10.2%로 첫 두 자릿수를 찍었습니다.
이후 11회에는 8.6%로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어요.
다만 순간 최고 시청률은 오히려 12.4%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1위는 그대로 지켰습니다.
전국 시청률만 보면 조정 국면이지만, 쿠팡플레이·웨이브 등 OTT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라 'TV 하락'보다는 '시청 플랫폼 이동'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방송 정보 : MBC 금토드라마로 2026년 7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방영됐습니다.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됐어요.
원작은 YOON·검둥 작가의 동명 웹툰입니다.
출연은 공효진(유보나 역), 정준원(권태성 역), 문정희, 차미경, 박중근, 이상이, 성동일입니다.

'유부녀 킬러', 어떤 이야기인가요
워킹맘이자 킬러, 유보나의 이중생활
주인공 유보나(공효진)는 낮에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예요.
하지만 다른 얼굴로는 '킹피셔'라 불리는 청부살인 업계 베테랑입니다.
3년간 육아휴직을 쓰고 가정에 전념하던 그가 다시 현업에 복귀해요.
워라밸을 지키려는 워킹맘의 고군분투가 킬러라는 설정과 맞물려 그려지는 게 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남편 권태성(정준원)은 아내가 킹피셔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하지만 이를 비밀로 유지한 채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보나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원장의 학대로부터 다른 아이들을 지켰던 인물이에요.
성인이 된 뒤에도 자기 가족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서사가 극 전체를 관통합니다.

회차별 시청률, 어떻게 흘러왔나요

구간 대표 회차 전국 시청률 특징
초반 1회 7.4% 워킹맘 킬러 설정 공개, 무난한 출발
상승기 6회 10.2% 자체 최고, 첫 두 자릿수 진입
정점 10회 9.9%(분당 최고 13.3%) 동시간대 1위 굳히기
하락기 11회 8.6%(순간 최고 12.4%) 전국 기준은 한 자릿수, 동시간대 1위는 유지

6회 만에 두 자릿수(10.2%)를 찍었던 '유부녀 킬러'는 11회에서 8.6%로 다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회차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오히려 12.4%까지 올랐고, 9월 7일 기준 쿠팡플레이·웨이브 두 플랫폼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를 보면, 이 흐름은 '꾸준한 우상향'보다 '한 번의 정점과 이후의 완만한 조정'에 가까워요.
회차마다 등락이 있었지만 두 자릿수 진입 이전 수준(7%대)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순간 시청률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어요.

6회, 두 자릿수 진입이 만든 기대감
6회의 10.2%는 이 드라마가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회차였습니다.
동시간대 경쟁작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시점이었어요.
이후 회차에 대한 기대치도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11회,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앉은 이유
10회(9.9%)를 거쳐 11회(8.6%)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서사가 감정선과 관계 회복 쪽에 무게를 싣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초반 액션·스릴러 색채를 기대했던 시청층 일부가 이탈했다는 분석이 나와요.

명장면이 만든 순간 시청률 12.4%
11회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한 장면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유보나가 아동학대범 앞에서 '킹피셔'의 얼굴을 드러내는 대목이었어요.
평소 감정을 억누르던 유보나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정체를 숨기지 않고 정면으로 나섭니다.
그 순간 화면 전체의 공기가 바뀌는 듯한 긴장감이 흘렀어요.
전국 시청률표에는 잡히지 않는 이 짧은 순간이 오히려 눈에 띕니다.
이 드라마가 여전히 화제성을 잃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예요.

"11회 그 장면 보고 소름 돋았어요. 전국 시청률은 8%대라는데, 다음 날 회사에서 그 얘기만 하더라고요." - 시청자 커뮤니티 후기

원작 웹툰과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유부녀 킬러'는 YOON·검둥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요.
원작자들도 드라마화 과정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원작과 똑같은 드라마 속 디테일에 감탄했다. 원작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노력해주신 제작진과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 - YOON 작가(원작 웹툰)
작화를 맡은 검둥 작가 역시 소감을 전했어요.
"배우분들이 원작 속 캐릭터에 본인만의 색을 더해 주셔서 새롭고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TV와 OTT, 왜 성적표가 엇갈렸을까요
전국 시청률만 보면 아쉬운 흐름이에요.
하지만 OTT 성적은 완전히 다른 그림을 보여줍니다.
9월 7일 기준 쿠팡플레이와 웨이브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어요.
통합 OTT 콘텐츠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2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본방송보다 정주행이나 몰아보기를 선호하는 시청 패턴이 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TV 시청률만으로는 드라마의 실제 화제성을 온전히 설명하기 어려워진 셈입니다.


기준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OTT 순위(9월 7일 기준)
11회 성적 8.6% (한 자릿수, 전주 대비 하락) 쿠팡플레이 1위 / 웨이브 1위
해석 본방 시청층은 정체·소폭 이탈 정주행·몰아보기 시청층은 오히려 확대

종영까지 남은 이야기, 결말은 어땠을까요
13회는 9월 11일 밤 9시 50분에, 마지막 14회는 9월 12일 방송됐습니다.
남은 것은 유보나와 권태성 부부가 서로의 비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였어요.
그리고 유보나가 지켜온 아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는지도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초반의 액션·스릴러 긴장감과 후반의 가족 서사가 마지막 2회에서 어떻게 매듭지어지느냐가 관건이었어요.
시청률 수치보다 화제성 면에서는 반등할 여지가 충분했던 작품입니다.

결론: 전국 시청률 수치만 보고 아쉽다고 느껴지신다면, TV 본방보다 쿠팡플레이·웨이브 같은 OTT로 1회부터 정주행하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과 OTT 동시 1위가 보여주듯, 이 작품의 화제성 자체는 방영 내내 살아 있었습니다.

출처: MBC, 닐슨코리아,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