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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8개 그대로인데... 최승호 PD "민주당, 요즘 보면 의문 들어"

직답 요약: 이재명 정부는 4대강 보 8개를 철거하지 않고, 녹조가 심할 때만 수문을 여는 '탄력 운영'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스타파 최승호 PD는 2026년 8월 28일 공개한 다큐멘터리에서 이를 "재자연화가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유럽은 댐·보 603개를, 미국은 100개를 철거하며 하천을 복원했는데, 한국의 대응 속도는 이와 뚜렷하게 대비됩니다.
아래에서 발언의 맥락과 국내외 수치를 근거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채널: 뉴스타파 유튜브
공개일: 2026년 8월 28일 (인터뷰는 9월 1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코너: 다큐 뉴스타파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4대강 재자연화' 편
출연: 최승호 PD(뉴스타파), 김성환 환경부 장관(8월 27일 인터뷰 영상으로 등장), 이영광 시민기자(진행)

왜 다시 낙동강을 취재했나요
최승호 PD는 4대강 사업 초기부터 낙동강을 취재해 온 인물입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4대강 사업 이전 낙동강을 촬영한 항공 영상도 담겼습니다.
건설기술연구원 김원 박사가 제공한 자료 영상입니다.
보가 들어서기 전 강이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최 PD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4대강 문제를 다시 짚어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탄력 운영'이 재자연화가 아니라고 보는 이유
최 PD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의 4대강 정책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지금 이재명 정부가 펼치고 있는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은 여전히 상당히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환경운동 진영에서는 문재인 정부보다 더 후퇴했다는 평가가 나와요."
그가 문제 삼은 건 '탄력 운영'이라는 방식입니다.
보는 그대로 둔 채, 녹조가 심할 때만 수문을 열고 아니면 닫는 방식입니다.
최 PD는 이런 운영을 두고 "이건 재자연화가 아니라고 봐요"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환경부를 이끄는 김성환 장관에 대해서도 "재자연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요즘 민주당 보면 의문 들어" — 최 PD가 던진 질문
인터뷰가 가장 날카로워지는 대목은 민주당을 향한 발언입니다.
최 PD는 4대강 사업 추진 당시 민주당이 강하게 반대했던 사실을 먼저 짚었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격렬하게 반대했지만, 요즘 모습을 보면 그게 진짜 미래를 생각한 반대였는지 의문이 들어요. 지금 국회의원 중에 4대강 재자연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과거의 반대가 소신에서 나온 것이었다면, 집권한 지금은 왜 움직이지 않느냐는 질문입니다.
그는 낙동강 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상류부터 하류까지 녹조가 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물을 1300만 명이 마시며 살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낙동강 유역에서 강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인구는 약 1300만 명에 달합니다.
최 PD는 녹조 문제를 줄이는 더 나은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취·양수장 개선을 서둘러 마치고, 보를 더 적극적으로 개방하자는 것입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김성환 장관을 향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유럽 603개, 미국 100개 — 해외는 이미 철거를 택했습니다
최 PD는 한국의 대응 속도를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유럽은 2025년 한 해 동안 댐과 보 603개를 철거해 강 3740km를 자유롭게 흐르도록 되살렸습니다.
미국 역시 2025년 댐 100개를 철거해 7874km에 이르는 하천을 복원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4대강 사업으로 새로 들어선 보 8개가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 PD는 기후위기 시대일수록 강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는 편이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생태계를 살리는 동시에 홍수와 가뭄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아래 표는 최 PD의 발언을 바탕으로 한국과 유럽·미국의 대응을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조치 내용 규모(2025년 기준)


한국(4대강 사업) 낙동강 등에 보 신설 추가로 설치된 보 8개, 현재까지 유지
이재명 정부(현재) 보 유지 + 녹조 심할 때만 수문 개방('탄력 운영') 철거 없음
유럽 댐·보 철거 603개 철거, 강 3740km 복원
미국 댐 철거 100개 철거, 하천 7874km 복원

세 사례를 나란히 놓으면 한국만 '유지 후 조절'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시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낙동강 물을 마시면서도 정작 뉴스에서는 4대강 얘기가 잘 안 나와서 잊고 지냈는데, 이번 영상 보고 아직 하나도 안 끝났다는 걸 알았어요."
이런 반응은 4대강 재자연화 논의가 정책 어젠다에서 밀려나 있다는 최 PD의 지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영상 공개 이후에도 보 처리 방향을 둘러싼 논쟁은 아직 결론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결론
결론: 4대강 보 처리와 재자연화 논쟁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유럽·미국이 이미 댐과 보를 대규모로 철거하며 하천 복원에 나섰다는 점과 한국은 여전히 보 8개를 유지한 채 '탄력 운영'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함께 보시면 정확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최승호 PD의 이번 인터뷰가 궁금하시다면 뉴스타파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4대강 재자연화' 편을 직접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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