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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6%, '유부녀 킬러' 종영 2회 앞두고 뒷심 흔들려

'유부녀 킬러'는 1회 7.4%에서 6회 10.2%까지 여섯 번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했습니다.
하지만 두 자릿수를 찍은 직후부터 흐름이 꺾여, 11회에는 8.6%까지 내려왔습니다.
종영까지 남은 회차는 단 2회입니다.
제작진은 12회부터 방송 시간을 10분 앞당기는 확대 편성 카드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TV 시청률만 보면 아직 뒷심을 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쿠팡플레이·웨이브 등 OTT에서는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서, 실시간 지표 하나로 흥행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반 6연승, 그리고 6회 이후 꺾인 상승 곡선

공효진 복귀작, 7.4%로 조심스럽게 출발했습니다
같은 금토 시간대를 지키던 '김부장'은 최고 시청률 23.1%로 막을 내렸습니다.
바통을 이어받은 '유부녀 킬러'는 공효진이 약 15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 작품이라,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습니다.
1회 7.4%로 시작한 시청률은 2회 8.0%, 3회 8.3%, 4회 9.4%, 5회 9.8%로 매회 조금씩 올라갔습니다.
전작 최고치(23.1%)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출발이었지만, 상승 곡선 자체는 뚜렷했습니다.

'유부녀 킬러'는 1회 7.4%에서 6회 10.2%까지 단 한 번도 하락 없이 6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이후 11회까지는 반대로 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두 자릿수 돌파 이후, 오히려 내려온 흐름입니다
6회에서는 전국 기준 1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했습니다.
유보나가 아동학대범을 응징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2%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는 다시 8~9%대로 내려앉았습니다.
11회에서는 전회 대비 1.3%포인트 떨어진 8.6%를 기록하며, 3회 이후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시청률이 꺾인 시점과 극 중 로맨스 비중이 늘어난 시점이 겹친다는 점입니다.


회차 시청률(전국 기준) 전회 대비 비고
1회 7.4% - 첫 방송
3회 8.3% +0.3%p 완만한 상승세
5회 9.8% +0.4%p 자체 최고 경신
6회 10.2% +0.4%p 첫 두 자릿수 돌파, 순간 최고 12%대
11회 8.6% -1.3%p 3회 이후 최저치

초반·중반·후반, 3단계로 나눠 보면 더 뚜렷합니다
같은 드라마 안에서도 구간을 셋으로 나누면 변화 지점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구분 초반(1~5회) 중반(6회) 후반(7~11회)
시청률 흐름 7.4%→9.8%, 매회 상승 10.2%, 자체 최고·두 자릿수 돌파 8~9%대로 하락, 11회 8.6%
서사 중심 킬러물 특유의 긴장감·설정 소개 응징 서사의 정점, 순간 최고 12%대 로맨스 비중 확대
시청자 반응 연기 우려를 씻어낸 안정적 진행 평가 몰입도 최고 구간이라는 호평 몰입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반응 병존
OTT 성적 공개 초반부터 화제성 상위권 상위권 유지 TV 시청률 하락에도 1위권 유지

TV 시청률과 화제성, 엇갈리는 두 개의 성적표입니다

방송 전 우려를 넘어선 초반 안정감이었습니다
남주인공 정준원은 방송 시작 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즉흥 연기 미션에서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여 우려 섞인 반응을 낳았습니다.
이 때문에 본방송을 앞두고도 연기력에 대한 걱정 섞인 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초반 회차에서는 안정적인 연기와 탄탄한 서사로 우려를 상당 부분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후반부 로맨스 확대, 반응이 갈리고 있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로맨스 비중이 늘면서, 몰입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반응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초반엔 킬러물다운 긴장감이 좋았는데, 요즘은 로맨스 쪽 분량이 늘면서 원래 좋아하던 재미가 조금 흐려진 느낌이에요."

이런 반응은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나 SNS에서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원작 웹툰 조회수는 방송 인기와 함께 크게 늘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만큼 TV 시청률 하나만으로 작품 전체의 인기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종영 2회를 앞둔 지금, '뒷심'을 낼 수 있을까요
제작진은 11회 하락 이후, 12회부터 방송 시간을 10분 앞당기고 분량을 확대 편성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총 14부작인 만큼 남은 회차는 2회뿐입니다.
결말부에서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TV 시청률과 별개로 OTT에서는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본방송 이후 다시보기 수요로 이어지는 흐름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킬러물 특유의 긴장감과 로맨스 비중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남은 2회의 실질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지금까지의 흐름만 보면 '유부녀 킬러'는 초반 상승세만큼 후반 뒷심이 강하지는 않은 상태이므로, 실시간 시청률 숫자보다는 결말이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마지막 2회를 지켜보는 편이 좋습니다.
출처: MBC(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집계 및 관련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