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정보 : SBS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 / 2026년 10월 9일(금) 밤 23:10 방영 / 출연: 이서진, 김광규(비서 역), 게스트 서장훈
서장훈의 재산 2조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본인이 방송에서 직접 "건물 3채를 갖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2조 원이라는 숫자는 과거 '아는 형님'에서 김희철이 장난삼아 던진 말이 해를 거듭하며 눈덩이처럼 불어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알려진 부동산 자산은 서초동·동작구·마포구 건물을 합쳐 7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그런데도 설문에 응한 100명 중 5~6명은 2조설을 실제로 믿는다고 답해, 서장훈 본인도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아는 형님'에서 시작된 2조원 괴담
서장훈은 방송에서 소문의 출처를 직접 짚었습니다.
"김희철이 '아는 형님'에서 '이 형 몇천억 있다'라고 맨날 그러니 2조까지 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음엔 '몇천억'이었던 말이 방송을 타고 돌면서 점점 숫자가 커졌고, 결국 '2조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수준까지 부풀려졌다는 겁니다.
서장훈은 이 숫자가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보여주기 위해 자료까지 찾아봤다고 말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국내에 2조원을 가진 사람은 35명뿐이더라"며 "제가 도대체 뭘 해서 2조를 벌 수가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제가 도대체 뭘 해서 2조를 벌 수가 있겠어요? 100명 중에 5~6분은 진짜 믿는다니까요." - 서장훈, SBS '비서진'에서
그가 밝힌 진짜 재산의 실체
서장훈은 숫자를 부풀리는 대신,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는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선수 때 제가 번 돈을 집에서 쓰지 않아서 오롯이 계속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화려한 투자나 사업 수완이 아니라, 선수 시절 수입을 소비하지 않고 꾸준히 축적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그는 2000년 28억 원에 낙찰받은 서초동 빌딩을 시작으로 동작구, 마포구에도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을 합친 부동산 가치는 7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방송에서는 그가 전기를 아끼고, 외부 소비는 배달 음식 정도로 제한한다는 생활 습관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착한 건물주'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100명 중 6명이 믿는다는 숫자가 보여주는 것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소문의 '전파력'을 보여주는 체감 통계였습니다.
국내에서 2조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35명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서장훈 본인의 체감으로는 대중 100명 중 5~6명이 '2조원설'을 실제 사실로 믿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국 통계는 아니지만, 예능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숫자 하나가 대중의 인식에 얼마나 깊이 자리 잡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방송 농담이 '밈'처럼 반복되면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하나의 '정설'처럼 굳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서장훈 본인이 직접 체감하고 있는 셈입니다.
500억설은 또 어떻게 태어났나
2조설을 해명하는 와중에, 방송 안에서는 또 다른 소문이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이서진이 "우리나라에 500억 원 이상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5000명 정도 된다고 한다"며 말을 꺼냈습니다.
옆에 있던 김광규가 곧바로 "서장훈도 포함되는 것 아니냐"고 짐작했고, 이서진도 "가능할 것 같다"고 거들었습니다.
이때 서장훈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은은한 미소만 지어 보였고, 그 침묵과 미소가 출연자들 사이에서는 곧바로 "맞다는 뜻 아니냐"는 해석으로 이어졌습니다.
2조설은 억울해하며 적극적으로 부인했지만, 500억설 앞에서는 묘하게 말을 아낀 셈입니다.
이서진은 과거 다른 방영분에서 "회식에 1000만 원도 괜찮냐"고 묻자 서장훈이 곧바로 "네"라고 답해 "항복, 억만장자"라며 혀를 내둔 적도 있습니다.
소문과 실제, 숫자로 비교해보면
방송에서 오간 세 가지 숫자를 표로 정리하면 차이가 한눈에 드러납니다.
구분 출처 서장훈의 반응 신빙성
재산 2조설 '아는 형님' 김희철의 농담에서 확대 적극 부인, "억울하다" 낮음 (국내 2조대 자산가는 35명 수준)
재산 500억설 이서진·김광규의 즉석 추측 대답 없이 미소 부동산 가치(700억대)와 비교해 근접
실제 추정 자산 보유 부동산(서초동·동작구·마포구) 합산 건물 3채 보유는 직접 인정 부동산 가치 700억 원 이상 추정
결국 '2조'는 과장된 농담이 굳어진 숫자였고, 실제로 추정되는 부동산 가치는 그보다 훨씨 낮은 700억 원대에 가깝다는 것이 이번 방송에서 드러난 핵심입니다.
결론
결론: 서장훈의 '재산 2조설'은 근거 없는 과장이며, 본인이 인정한 건물 3채를 기준으로 한 실제 추정 자산은 700억 원대에 가깝습니다.
이번처럼 예능 속 농담이 반복되며 와전된 소문을 접했을 때는, 출처가 '누군가의 추측'인지 '본인의 공식 해명'인지를 구분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