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측정

플레이스 순위 기록, 광고와 자연순위를 나눠야 하는 이유

핵심 요약

플레이스 순위를 기록할 때는 광고 포함 순위와 자연순위를 나눠서 적어야 숫자를 믿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 광고는 경쟁 가게의 광고비 집행량에 따라 노출 개수와 시간이 날마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연순위만 따로 적으면 어제와 오늘의 변화가 내 노력 때문인지 경쟁사 광고 때문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록표에는 날짜, 기기, 위치와 함께 광고 포함 순위와 자연순위를 각각 적는 칸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 포함 순위와 자연순위를 나눠 기록하는 방법을 비교 도식으로 보여줌
광고 포함 순위 vs 자연순위

광고 포함 순위만 적으면 숫자가 흔들리는 이유

사장님이 매일 네이버에서 가게 이름이나 지역 키워드를 검색해 순위를 적는다면, 그 숫자에 광고 노출이 섞여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플레이스 광고는 검색 결과 상단이나 중간에 자연 노출과 함께 나타납니다. 오늘 3위였던 순위가 내일 7위로 떨어졌다면, 내 가게의 콘텐츠가 나빠진 게 아니라 경쟁 가게가 광고를 더 많이 돌렸을 수도 있습니다. 광고와 자연 노출을 구분하지 않고 적으면, 이 변화가 내 노력 때문인지 경쟁사의 광고비 때문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검색했을 때 광고가 1개였는데 오늘은 3개로 늘었다면, 내 가게의 자연순위는 그대로여도 화면에 보이는 자리는 뒤로 밀립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이는 순위만 믿고 바로 걱정하거나 안심하기 전에, 광고가 몇 개 끼어 있었는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공정위가 광고를 구분 표시하게 한 이유

이투데이가 2014년 1월 8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다음·구글 같은 포털의 검색 결과에서 상업용 광고를 일반 검색결과와 구분하도록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했습니다. 광고 영역에 관련된 광고라는 안내문을 넣거나, 음영 표시를 하거나, 일반 검색결과와 배치를 다르게 하는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포털이 자사 서비스를 노출할 때도 이름이나 안내 문구로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이 기준 덕분에 사장님도 화면에서 어느 자리가 광고이고 어느 자리가 자연 노출인지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순위를 기록할 때는 이 구분 표시를 보고 광고 자리를 세지 않은 자연순위를 따로 적어야 숫자를 믿을 수 있습니다. 구분 표시가 작게 적혀 있어 놓치기 쉬우므로, 캡처해둔 화면에서 광고 글자나 음영이 있는 자리를 먼저 지우고 순서를 다시 세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광고비가 하루 중 순위를 흔드는 구조

머니투데이가 2023년 4월 3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플레이스 광고는 하루 광고비 상한이 2만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광고주가 캠페인을 여러 개 등록하면 이 상한을 넘겨 집행할 수 있는 구조적 허점이 있었습니다. 보도에 나온 한 고깃집 사장은 광고 8개를 등록해 하루 최대 16만원까지 광고비를 쓸 수 있었고, 실제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6만원을 집행했습니다. 해당 사장은 2만원이 소진돼도 광고가 내려가는 데 시간이 30여분 걸려 그동안 클릭이 이뤄져 광고비가 더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광고주들의 영업 자유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사례처럼 경쟁 가게의 광고비 집행은 날마다, 시간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광고 포함 순위만 보고 오늘 순위가 좋아졌다 나빠졌다고 판단하면, 실제로는 내 가게와 상관없는 변화를 내 성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기록표에 광고 포함과 자연순위 두 칸 나누기

아래는 설명을 위한 예시 숫자입니다. 실제 수치가 아니라 기록 방식을 보여주기 위한 가상의 값입니다.

날짜광고 포함 순위자연순위당일 광고 노출 수
10/20(예시)5위3위2개
10/21(예시)8위3위4개
10/22(예시)4위3위1개

이 예시 숫자에서 자연순위는 3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광고 포함 순위만 봤다면 10월 21일에 가게 운영이 나빠졌다고 오해했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날 광고 노출 수가 늘었을 뿐입니다. 기록표에 두 칸을 나눠 적으면 이런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록할 때 같이 적어둘 항목

순위 외에도 아래 항목을 함께 적어야 비교가 정확해집니다.

  • 검색한 날짜와 시간
  • 검색한 기기가 PC인지 모바일인지
  • 검색 위치가 현재 위치 기준인지 특정 동네 이름을 넣은 기준인지
  • 자연순위 위아래에 광고가 몇 개 있었는지
  • 광고를 제외하고 센 자연순위

기기나 위치가 다르면 같은 가게도 순위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장 근처에서 모바일로 검색하면 순위가 높게 나오고, 먼 지역에서 PC로 검색하면 순위가 낮게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바뀌면 순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같은 조건에서 기록해야 숫자를 믿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한 것

플레이스 광고의 하루 상한 2만원 제도가 지금도 똑같이 운영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광고 노출과 자연 노출의 화면 구분 표시가 현재 모바일 앱에서 정확히 어떤 모습인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업종이나 지역에 따라 광고 노출 빈도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최신 통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같은 조건의 순위를 매일 기록하고 평균과 변화를 보여 주는 서비스(순위닥터)를 운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플레이스 광고와 자연순위는 화면에서 어떻게 구분하나요?

광고 영역에는 광고라는 안내문이나 음영 표시가 들어갑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포털에 이런 구분 표시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이투데이, 2014년 1월 8일 보도). 다만 표시가 작게 적혀 있어 캡처한 화면에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경쟁 가게가 광고를 많이 쓰면 내 자연순위도 바뀌나요?

자연순위 자체는 광고와 별도로 산정되지만, 화면에서 몇 번째 자리로 보이는지는 광고가 몇 개 끼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록할 때 광고 노출 개수를 따로 적어야 합니다.

하루 광고비 상한 2만원은 왜 중요한가요?

네이버가 소상공인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정한 기준이지만, 캠페인을 여러 개 등록하면 이 상한을 넘겨 집행될 수 있다는 점이 머니투데이 보도(2023년 4월 30일)로 확인됐습니다. 그만큼 경쟁 가게의 광고 노출량이 날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연순위만 기록하면 충분한가요?

자연순위와 함께 날짜, 시간, 기기, 검색 위치도 같이 적어야 비교가 정확해집니다. 조건이 다르면 같은 가게도 순위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

  1. 공정위, 네이버 등 포털 모범거래기준 마련… '검색결과'·'광고' 구분 공정거래위원회가 포털 검색결과에서 상업용 광고를 음영·안내문 등으로 구분 표시하도록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했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2.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 노출 기회 균등하다?…"사실과 달라" 플레이스 광고의 하루 상한 2만원 제도와 캠페인 다중등록으로 상한을 넘겨 집행된 실제 사례, 네이버 측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입니다. 업종, 지역, 시기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며 특정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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